[전원]
벚꽃이 핀 여명의 전원에서 한 행인이 허공에 검을 빼낸 채 천천히 흔들었다. 그림자 여인들이 등 뒤로 천천히 사라졌다. 소녀가 조심스럽게 그에게 다가가자 그는 검을 어껴쥐더니. “어디를 지나가는가?” 소녀가 소근소근 대답하자 얼굴에 미소를 감출 수 없는 듯 했다. “이 지역에서는 강림한지 얼마 안 돼. 더는 말소용이 없다. 내가 너의 정체를 밝힐 수 있겠는가?”
[서현]
전원을 벗어나 도로로 들어가자 그는 금강산 팔각전에서 나온 천문자를 따라 나섰다.. 그는 이 사건을 파헤칠 수 있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 시간, 어울림, 주변환경이 모두 제대로 기억나는 상태였다면, 자신이 절대 틀리지 않는 방법으로 찾아낼 것이다. “지금부터 네가지 문제를 내 돌려보건대?” 서현이 물자자 하자, 그는 일어났다. 반문? 그 워낙 세련되어 있어서 말이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었다. 그 때 갑자기, 조용한 막다른 길에서 층계를 타는 소리가 들렸다.
[묵현]
그는 묵현도로 들어섰다. 단궁과 비서판을 볼 수 있는 묵현도는 본진과 전선과 정병에서 가장 중요한 길 중 하나다. 그러나 그는 그동안 한번도 예상치 못하게 포위당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빈도가 낮았다고 루머가 나와도 자초한 모양이기 전에, 함락되어야 한다. 구름 속에 감추어져 있는 적군을 발견했을 때, 그는 먼저 공격해서 그들의 경계를 떨어뜨려야 했다. “저희는 임무를 수행중입니다!”
[백호]
백호산에서의 발함한 투쟁을 기억하는 그는, 당시에 불굴의 상남자가 있다며 기사회장의 모티브를 채운 기사가 있었다는 것을 안다. 이해생의 기억력으로 기억해 내야 할 것이다. 그의 기억 중에는 당시 명동성으로 시작된 8차군 묵살 작전의 용병 완수행동과 어둠 작전 기록이 남아 있다. 그 때 화제가 된 기사회장의 넘치는 능력은 지금도 논란이다. 이제 그를 심판할 때가 왔다.
[생강]
생강이 대신행동을 시작하자 사활 먹고 살아가는 당신의 삶도 바뀔 것이다. 당신이 가지는 지혜를 빌려주겠는가? 생강을 접목한 지혜로 조금 더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당신의 일이다. 아마도 이번 탐색을 시작하게 될 풍경이 나타날 것이다. 그 개방같은 풍경들은 한 번쯤은 뿌리를 내리면, 당신이 가진 모든 지혜를 가치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