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 이면수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동성애다는 것을 숨겨왔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신선하게 변화하게 될 것이다.
어느 날, 이면수는 웹소설 작가인 진영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다. 어느 순간, 이면수는 진영에게 사랑을 느끼고 마음을 열어주게 된다. 둘은 서로의 가슴에 깃든 울림을 확인하고 같은 방을 쓰며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이면수는 계속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유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림자처럼 계속해서 블로그에 나오는 진영의 손실에서 생긴다.
그것은 진영이 이면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그것은 그의 혈압과 혈액암 때문에 그 때문이 아닌가? 이면수는 자신에 대한 진심으로 이런 생각을 해보기 시작한다.
이상하게도, 진영은 이면수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그녀의 주변과 그녀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그것이 그녀의 마음 속에 남아 있더라도, 그것은 뭔가 다른 것 같다.
이게 너무 장난처럼 들릴 수 있지만, 진영은 누군가의 갈증을 느끼며 그녀의 문을 두드릴 때가 있다. 이면수의 죽음이 그녀의 마음을 가득 메우게 된 것이다.
진영은 어떻게 할까? 그녀는 진심으로 이면수를 사랑하는 것일까?
그동안 이면수의 죽음으로 인해 가득 찬 진영의 마음은 하루하루 더 무거워진다. 이면수의 마지막 말 “내가 그리워하는 것이 빠르게 지나갈 수 있길 바란다.”는 언제나 그녀의 귀에 맴돌며 끝없는 죄책감을 자아낸다.
끌어내려지는 진영의 마음을 높이도록 도움을 주는 법은 무엇이 있을까? 둘은 최후의 밤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