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을 걷는 소년, 교실 앞에서 대화하는 두 남자, 마주 보면서 미소 짓는 연인들. 모두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서로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에게 끌렸다. 하지만 그때는 서로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모르고 있었다. 하나만 확실한 것은 서로의 눈빛에는 무언가가 있었다.
어느 날, 그들은 학교 앞에서 남자가 선물한 인형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었다. 그때부터 그들은 서서히 서로에게 다가갔고, 끝없이 자신들의 감정을 나누었다. 그들의 감정은 한층 진실하고 깊어졌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미동도 못 보이게 숨어 사랑을 해야 한다. 서로를 만져도, 말해도, 보내도, 사랑에 대해서 끝없이 오글거리는 몸과 마음을 숨겨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로에게 종종 기뻐하거나 멋있다고 말하며 조용히 그들의 시간을 보냈다.
그들이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챘을 때, 그들은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었다. 그래도 그들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 싸웠고, 마침내 서로의 감정이 결실을 맺었다. 그들은 서로 삶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고, 서로의 사랑에 힘을 얻어 멋진 인생을 살았다.
그들이 필요로 하던 것은 단지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 뿐이었다. 그들은 이제 둘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며, 서로의 사랑으로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이다.은 언제나 그들의 행복을 가져다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를 사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