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어.”
그녀는 첫눈에 그를 반길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녀의 친구였던 그녀의 지인인 남자가 데리고 나타난 그.
그 공감대가 생긴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순간, 자신의 감정을 내면 안 돼는 것처럼, 이를 굳혀버렸다.
어쩜 그의 존재가 그런 호소력을 지니는지 몰랐지만, 그녀는 정말 좋아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나 자신을 내보이는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 어긋나게 되는 것처럼, 언제까지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갔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녀와 그녀의 동료작가들은 새로운 공동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작가이자 스트리밍 개인 방송을 하는 그녀의 반려견 웰시 코기를 통해 김포 근교의 작은 팬션에서 그들은 작업을 시작한다.
그녀는 더 이상 감정을 구실로 숨기지 않으며 그 밝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런 그녀의 모습에, 그 사람은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녀는 그림자에 살았던 그녀와 그녀의 감정을 모두 일깨워준다.
하지만, 사랑은 그러면 이루어질까?
그녀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바라보지 않으면서도 그녀의 마음을 이끄는 그림자에 밀려갔다. 이제 그렇게 무언가가 도출되고, 그 사람과 그녀는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를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긴박한 대결과 어울리는 섬뜩한 장면과,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적절히 섞어 그림자에 살았던 그녀의 감정을 일깨워주는 작품을 만들어갔다.
그러다가 그들의 작품이 끝난 후, 처음 다가왔을 때 같이 있었던 모든 공간이 태양 가득한 환해에서 가득 찬 곳으로 바뀐 것 같았다.
그것은 파도처럼 찾아오는 것처럼, 그녀는 멈출 수 없는 마음으로 그녀와 그녀의 첫사랑을 찾아떠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들은 사랑에 빠지면서 그림자에 갇혔던 자신들의 감정을 이기고, 전 세계적으로 선포를 한 그림자 속에서의 사랑을 이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