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하은은 작고 아담한 마을에서 태어난 소설 작가이다. 내 작품은 어딘가 달달하면서도 짠한 맛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어제부터 나의 삶에도 마치 내 작품처럼 달달한 요소와 뒤따르는 짠한 위기가 찾아왔다.
나의 집안에는 연상호라는 이웃 할아버지가 있다. 그의 간단한 인사, 귀여운 손짓, 마치 나를 자신의 손자같이 대해주던 그의 행동들은 나의 기분을 탁 트인 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나는 지금 이 할아버지로 부터 난리가 나고 있다. 나는 여름방학 동안 할아버지를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할아버지가 원래 가던 요리학원이 밀린 관계로 원근지의 농가에 있는 조부모님 댁으로 2주간 이주하게 되었다.
도시와 어떤 관계도 없는 농촌, 검은 숲과 안개가 끼치는 고요한 경치는 나의 마음을 깊게 취했다. 다만, 내가 받아들이지 못한 것은 이곳에서 할아버지와 나의 바깥생활에 대한 나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에게로 가는 길에 나 스스로도 놀라게 되었다. 제법 친밀한 기분이 들었다.
하루, 그녀는 할아버지가 더 이상 요리를 해먹지 못할 만큼 아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차가운 구불 구불한 기울기를 내려오는 중 갑자기 차 밑에서 붕괴가 일어났다. 길이 좁고 강력한 비가 쏟아진다. 그녀는 자신을 깨우치며 덮쳐진 할아버지를 구하려고 두 손을 벌리고 빨리 옆으로 붙어 있었다. 눈물을 흘리며 그녀는 할아버지를 부축하고 어디서 살펴야 할 지 찾아보며 한 걸음씩 다가갔다.
“할아버지 … 할아버지, 대추케이크가 특히 맛있을 거에요!”
그녀는 지지 않는 기둥이 되었다. 할아버지와 같이 날고 싶지 않다. 할아버지와 함께든 시간은 지금이 가장 완벽한 시간이다. 이제야 알아차린 그녀는 그 사실을 수정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녀가 감정적인 물결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할아버지는 여전히 아프고, 외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해 졌다. 그리고 그녀는 이 지역의 무한한 매력에 매료되게 되었다. 그녀는 마을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 돌아다니며 일일이 체크리스트에 넣어 놓은 곳을 방문했다. 그리고 마을의 주민들이 고민하거나 필요로 하는 일에도 열심히 봉사했다.
그러나 그녀의 로맨스 생활은 조금 더 복잡해지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수천 마일 바깥에 있었던 아버지와 같이 그녀의 모든 생각을 결정할 수 있는 부모인 것처럼 다가왔다. 그녀는 할아버지의 바람을 충족해야 했고, 동시에 나 스스로의 사람, 생각, 그리고 선택을 내세워야 했다.
즉, 그녀는 할아버지와 함께 있으면서도 자신의 자유를 유지해야 했다. 어떻게 그녀는 이런 신중함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래도 할아버지가 아기다리를 대었다는 것은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의 나이는 더 이상 친구와 어울리기에는 너무 많았다. 할아버지는 그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 게다가 이 지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강한 우정에 대해 말해주었다.
그리고 조금 씩 그녀는 할아버지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그녀는 이동 기구를 하나씩 받아들이고, 할아버지가 모두를 위해 도형을 그려주며 그것도 담아놓았다. 할아버지와 함께 있는 날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그러나 이제 나와 할아버지가 서로 더 가까워지면서 나는 할아버지를 잃고 싶지 않게 된다. 이것은 힘들고 우울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제 매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일이지만, 내가 할아버지와 함께 또 다시 지낼 수 없다는 것은 좀처럼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내가 마을을 떠날 때, 나는 지울 수 없는를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 특별한 경험은 나의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나의 여행은 언젠가 내게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