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 작가가 지옥같은 삶에 지쳐 인터넷 상의 소설 작가 모집을 찾아 충격적인 제안을 받았다. 수상한 출판사 인사이트출판사는 첫 소설 이후 자신의 이야기를 써달라는 요청을 한다. 놀라웠지만 예측된 다른 출판사들과는 달리 추구하는 것은 BL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었다. 작가 ‘문우’응모를 모집하는 중 그동안 경험해본 적 없는 대상들이 응모를 하고 이제 선발된 3명으로 숙소 생활을 하며 만나게 된다. 정확한 작품 소개는 되지 않았지만 도당하는데도 건방지게 소설을 좋아하는 이들, TV나 영화에서 보거나 읽은 것 말고 없다는 것을 예시로 들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그리고 날이 저물어가던 어느 날, 약속되었던 작품 초고가 도착했다. 이들은 더욱 몰두하며 밤낮없이 작업에 몰입한다.
하지만 현실은 마지막 준비를 하느라 작품으로 기운을 다 쓴 상태였다. 당황스럽게도 작가에게 인터뷰를 하는 주제를 주더니 인터뷰는 녹음했다는 것이다. 작가는 허공에 수만 얼굴과 팬이 이야기하는 것을 상상하며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작품 초고가 공개될 때까지의 완성을 돕기 위해 초대한 도움이 필요했다.
작가의 스튜디오에는 협업하는 동안에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며 각자의 재료와 삶이 어루어져 수상한 분위기가 밀려든다. 어디서부터 속이 시작됐는지 궁금증스러웠지만 이야기에 몰입한 팬들은 이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 버리고 모든 것을 마무리해버렸다.
수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라이벌들이 넘쳐 난다. 작가는 보았든 알던 이야기일지라도 소설같은 것을 만드는 것이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이 순간부터 해당 작품은 밝혀진 진실과 서로의 이야기를 도술적으로 얽어 진짜 인간 드라마에서 해방되어진 것이다.
작품은 3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 기대감 있는 이야기를 읽어보고 팬으로서 즐거움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