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순간, 나와 그는 서로 깊은 눈빛으로 마주쳤다. 즉시 우리는 서로에게 끌림을 느꼈다. 그는 나의 손을 잡아주며, 나를 데리고 가까운 커피숍으로 데려갔다. 그때 나는 그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 이름은 나와 함께한 모든 순간 동안 내 삶에 깊이 새겨졌다.
그 뒤로,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는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나의 꿈, 나의 고통, 나의 약점, 그리고 나의 강점까지. 나는 그를 사랑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우리의 사랑은 흐림과 어두움으로 가득했다. 그것은 내가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나는 그를 믿지 않았다. 내 강한 의심이 우리의 사랑의 불을 끄려고 했다.
그리고 결국, 그는 떠났다.
우리의 마지막 인사는 얼음보다 차갑게 느껴졌다. 그 때도 내가 원했던 것은 그가 떠나지 않기를 바란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떠나갔다.
잊고 싶지 않았던 기억이 너무 상처로 바뀌어 버렸다. 그렇게 것들은 내 마음과 감정을 뒤흔들었다. 나는 울고, 고통스러워하며, 자신없고 비참한 삶을 살았다.
그리고 어느 날, 그가 다시 나타났다.
그것을 볼 때, 나는 혼란스러웠다. 내 마음은 번뜩 뛰었다. 그것은 내게 뜻밖의 일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제부터는 나와 그는 다시 함께하기엔 너무 많이 지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그의 눈빛을 보고 나의 말을 멈출 수 없었다.
그는 나에게 말했다. “네가 이제까지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것은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그런데 왜 그에게서 이제부터 떠나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나와 그가 함께 살아온 시간을 추억하면서, 바라보며 무엇이 누락되었는 지를 깨닫게 해줬다.
그리고 그 사람, 그저 꿈이 아닌, 진짜로 살아있는 그가, 다시 내게 필요했다.
그러나 우리 사이에는 여전히 많은 것이 애매모호했다. 내가 그를 믿을 수 있을까? 그런 끝없는 질문을 던져보았지만, 그는 나를 안아주었다.
“나는 이제는 오직 너만을 지키겠다. 내가 너를 건너편으로 데려갈 때, 네가 다시 울지 않을까 걱정하곤 해.”
그 단어만으로 내 마음은 완전히 녹아내렸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함께 살기 시작했다. 우리 사이에는 더 이상 믿음을 대하는 어둠이 없었다. 나와 그는 다시 서로의 가슴을 향해 눈빛을 교환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쉽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나는 다른 많은 것들을 잃었다. 또한 그는 그간 인생에서 누구보다 많은 것을 했다.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우리가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살아나간 많은 년월의 결과였다.
이제 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는 바다위에서 서있는 두 마리 나돌이 같다는 것이다. 나와 그는 오랫동안 함께 살아올 것이며, 우리의 사랑을 이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