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대륙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자연 현상도 그 어떤 것도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 있지 않았다. 그곳에서는 신비로운 생명체들이 존재했고, 이를 다루는 마법사들도 살아남기 위해 존재했다.
그러던 중, 대륙 전역을 지배하던 마법사인 엘데르는, 마법 사용을 금지시켜 모든 생명체들의 평화를 지키는 법률을 제정하였다. 이에 반발하는 일부 마법사들은 거부하면서 마법 사용의 금지를 이유로 반란을 일으켰다.
마법사들 간의 전쟁은 대륙의 곳곳에서 벌어졌고, 생명체들은 대규모로 희생되었다. 엘데르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제자인 다름과 함께 반란을 일으킨 마법사들의 선봉에 섰다.
다름은 엘데르의 제자로, 경험과 지혜를 갖춘 마법사이다. 하지만 마법 사용의 금지 정책을 바꾸기 위하여 엘데르를 포함한 대부분의 마법사들의 반대에 부딪쳐, 반란을 일으킨 일부 마법사들과 함께 흑막들의 선봉에 선다.
그러나, 다름과 흑막들의 규탄 속에서, 엘데르는 더 큰 적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적은 대륙의 끝자락에 위치한 어떤 생명체인데, 이생명체는 대륙에서 유일하게 마법 사용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엘데르는 이 생명체와 접촉하여 이 힘을 훔치기로 결심하였고, 이를 위해 일행은 대륙의 끝자락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엘데르와 일행이 포위에서 벗어나는 중, 다름은 우연히 엘데르가 마법 사용의 금지 정책에 반대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엘데르는 자신이 마법 사용의 금지를 이유로한 반란의 원인은 과거 마법 사용의 결과로 가졌던 대가 때문이었다. 이를 듣고 더이상 엘데르를 배신하지 않으며 다름은 마지막 전투에서 엘데르와 함께 싸우게 된다.
대륙 끝자락에서 대대로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에 따르면, 미지의 대륙이란 대자연의 궁정이 다스리는 곳으로, 그곳의 생명체들은 권능을 가진 마법을 사용하며 살아남아왔다. 미지의 대륙을 지키는 대자연의 궁정은 생명체들의 진심으로부터 생성되었다는 이야기다. 엘데르와 일행은 미지의 대륙의 힘을 훔치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난다.
이들은 대륙을 오가며 여러 생명체와 마법사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들의 목적과 선택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각자의 생각과 신념을 매개로 하여, 엘데르와 일행의 운명은 점차 풀리게 된다.
엘데르와 일행은 마침내 대륙의 끝에서 사도가 갇혀 있는 대자연의 궁정을 발견하고 마법사들과의 마지막 전투를 벌이면서 궁정에 들어간다. 대자연의 궁정에 들어가서 이 경험으로 발견한 개인과 집중력이라는 무엇인가로 살아남아갈 운명. 이 살아남아갈 운명은 더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