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순간

헤이즈는 작은 도시에서 자신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어릴 적부터 로맨스 소설에 빠져 시간을 보내고, 스스로도 소설을 써보았지만 항상 짜임새 있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려웠다. 그러던 중 하루, 자신의 친구가 소개해 준 출판사에서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지나와 만났다. 지나는 자신에게 이야기를 들어보고는 아마추어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감수성과 능력에 빠져서 헤이즈와 함께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기로 결심한다.

헤이즈와 지나는 서로 다른 장르를 선호하고 쓰는 방식도 다르다. 하지만 경험과 감수성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주며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예민한 감성 속에서도 긴장감 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져 각자의 장점을 살려 이야기를 쓰게 된다.

하지만 작품을 마무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야기의 긴장감이 저점에 접어들었고, 헤이즈와 지나는 어떻게 해야 좋은 결말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둘은 어느 날 비온 날 밖에서 책을 들고 가게 되고 그 만남이 이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소설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둘. 결국 마무리를 하기 위하여 비가 오는 날에 도서관으로 모여 이야기의 결말에 대해서 집중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둘 사이에 감정적인 기복이 생기며 서로에게 댄 실수로 인한 갈등까지 생긴다. 이 시점에서 둘은 작가로서의 자신과 함께 이야기를 만든 작가인 지나를 위해 그리고 작가로서의 지나를 위해 각각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쓰게 된다.

헤이즈와 지나는 서로 다른 이야기지만 동일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더욱 흡입력 있는 이야기가 된다. 이 마법같은 일이 일어났던 어느 날 그 날을 기억하며 후회하지 않게 하기위해 헤이즈와 지나는 그리고 이제는 작가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드는 지나가 사랑이란 평범한 무엇보다 놀라운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모든 것이 풀리게 된다.

이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서로의 감정적인 기복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이들 속에 있는 우리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이 새로운 이야기는에서 시작되며, 결국 어느 별나 그동안 보지 못한 누구라도 놀라운 인연을 맺을 순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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