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현대 사회.
신성한 수도원에서 자라 난 도승인 서진은 자신의 가족을 세상의 악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결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진은 수도원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살인 사건의 눈겨름을 받게 된다. 그 사건은 수도원 사람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긁어붙였다. 그리고 그 마음을 어여삐든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그 살인사건의 가해자를 찾겠다는 마음으로 굳게 결심했다.
서진 역시 살인사건의 가해자를 찾기 위해 고민 끝에을 발명해낸다.은 자신의 마음을 잠시 나타내어 겁쟁이의 마음을 가진 살인사건의 가해자를 찾아내는 것이다.
서진은을 이용해 수많은 살인사건의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 후대에 남을 희곡 속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은 결코 간단한 도구가 아니었다. 서진은을 사용하면서 마음의 깊은 곳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았던 감정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감정들은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놓게 될 것이다.
서진은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감정들을 마주하는 동안, 자신의 가족을 지키는 것에 대한 의지도 조금씩 더 쌓여간다. 그리고은 서진을 전혀 다른 인간으로 바꾸어놓게 된다.
서진은을 이용해 수많은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마침내 살인사건의 가해자를 찾아내지만, 그것은 결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이야기로, 후대에 남을 희곡 속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