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스턴 이모저모

뉴욕의 작은 동네 빽스턴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서로를 알아볼 만큼 친해져 있었다. 그러나 그 중 한 사람, 에바는 자신이 심문관으로 일하며 획득한 정보로 타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었다. 에바는 그녀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비밀을 알아내며 그들을 협박했다.

하지만 어느 날, 빽스턴을 찾은 새로운 주민 엘레나에게는 친구 하나조차 없었다. 엘레나는 이전에 살았던 동네에서 우연히 들은 얘기로 빽스턴에 왔으며, 에바와의 만남도 우연히 일어났다.

그리고 어느날, 에바는 엘레나에게 그녀가 알아낸 인물들의 비밀들을 털어놓으며 허전한 인생을 살아가는 엘레나를 위로해주었다. 그리고 둘 사이에는 알 수 없는 유대감이 동생 같은 사이가 되어갔다.

그러나 그 날을 계기로, 선동계와의 연대를 결심한 에바는 사람들에게 조종을 시작했다. 빽스턴의 작은 상가들에는 추적자가 설치되어 있었고, 도시 전체를 지도할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놓은 컴퓨터 창고도 만들어졌다.

이제, 가장 강력한 선동계 조직의 일원으로써 에바는 상상 이상으로 강력해졌다. 에바는 엘레나에게도 자신의 일에 대해 말했지만, 엘레나는 이를 거부하며 에바의 친위관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날 빽스턴의 한 가게에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담당 형사인 존과 검사인 베커는 이 사건을 빽스턴의 범죄자, 한 남성과 연결시켜 모든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빽스턴의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타인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이들이 마주치는 장애물과 그들이 새롭게 발견하는 것, 함께 추적하는 범죄자. 이 모든 것이 이야기의 중요한 조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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