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냉장고

이야기는 뉴욕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된다. 이 아파트 단지는 하루 종일 사람들이 드나들고 다녀서 도시의 한복판에서 조용하고 안락한 삶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어느 날, 이 아파트 단지의 일층에 있는 아파트에서 냉장고가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 보도에 따르면, 그 아파트의 주인인 청년은 잠자리에 들어 일어나보니 냉장고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아파트를 조사해보았지만 냉장고의 흔적조차 찾지 못했고, 청년은 이 사건이 자신이 유명한 미스터리 작가라는 사실 때문에 악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냉장고 사건은 그저 일상적인 범죄 수준으로 끝나는 듯 보였으나, 몇 가지 이상한 조짐들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선, 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웃 중 한 명이 그런 심리적인 분위기 때문에 이사를 감행한다. 두 번째, 주인이 성격적으로 변화해가고 더욱 미스터리한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 발견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파트 블록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이 실종되고 있다는 소문이 벌어진다.

이제 청년은 냉장고의 사건에 대해 고민할때, 다른 이상한 조짐들도 함께 고민하게 되었고, 이모저모를 파악하던 중 하나의 이론에 다가선다. 그 이론은 냉장고가 사라지고, 이웃이 이사를 가며 그 아파트로 몰려들었던 심리적인 분위기, 주인의 변화, 다른 사람들의 실종까지 모두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이미 청년은 대체 이 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져왔는지, 냉장고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 이상한 조짐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의문점들의 답을 찾고 미스터리한 일화의 조각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며, 이제 청년은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게된 그 암호와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스스로 액션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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