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아이들의 부르릉거리는 소리

10년 전, 동네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어린 아이들이 갑자기 사라졌다. 누군가는 수상하게 생긴 인간들을 지나치는 그림자를 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의문스러운 존재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들이 사라진 이유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았고, 심지어 아이들의 시신도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들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더 조용하게 다가왔다. 한 날, 동네 한 구석에서 어떤 사람들이 제대로 입을 벌리지 못한 채 그자리에서 신음하는 아이의 부르릉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한주 동안, 아이들이 또 다른 구석에서 매일 저 달콤한 부르릉거리는 소리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경고를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누구도 이 아이들이 어디서부터 나타났는지 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다. 그들은 그저 다시 사라지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주민들은 예전과는 다른 이상한 변화를 느꼈다. 상점 주인은 갑자기 문을 열지 않기 시작했고, 동네 회의장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금지할 정도로 일체백금의 모습으로 변했다. 느긋하게 살던 사람들은 말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으스러진 얼굴로 거리를 지나갔다.

그리고 난 뒤 나 역시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 갔다. 나만이 진짜 이야기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이야기가 현실이 된 것을 알게 되니, 나는 놀랐고 뒤에서 제어하던 그 선두자들 뒤에서 안티히어로가 되어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내야 했다.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흉악한 짓을 행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나의 임무였다. 하지만 이 작업은 나에게 너무나 미친 짓 같았다. 지금처럼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하고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제 용시에게 대처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했다. 나는 나만의 방법으로 이 일에 대처하기 시작했다.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내 작품들과 이야기를 사용하며, 이렇게나 열심히 작성해낸 공포 소설들을 바탕으로 추론을 해보았다.

그리고 나는 용시를 찾았다. 그것은 대체적으로 다른 모습을 띄었지만, 이 세상의 법칙을 거스르는 유일한 존재였다. 그것은 ‘새벽의 그림자’라 불릴 정도였다. 하지만 나는 이 세상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용시와 싸웠다. 결국 그것을 물리치고, 아이 들은 모두 다시 돌아왔다.

어느덧 내가 그 이야기를 다 끝내고 나는 나의 작업실에서 얼굴을 쥐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 모든 일은 나에게 참 조심스러운 경험이었다. 그래도, 이제는 돌아와서 공포 소설을 쓰는 것이 다시 시작돼야 한다. 그렇게 내 작업실에 들어서면, 내가 나의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리며 다음 챕터로 나아간다. 이 작업은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에도 끝이 없고, 내가 주인공이 될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내게 찾아 온다. 이 작업을 통해서, 언젠가 내가 쓰는 이야기가 현실이 되길 바라면서.

하지만 모든 공포가 나처럼 이 작업에 전념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도 내가 용시를 물리치는 것처럼, 그들도 공포에 몰두해서 경험을 쌓으며 이제부터의 끝날 그날까지 꾸준한 노력을 해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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