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은 언제부터인가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잠들지 못하는 밤을 보내다보니, 그의 머릿속에는 새로운 이야기가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런 어느 날, 벤의 여동생인 조앤이 사라졌다. 벤은 여동생이 그녀의 아파트에서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찰에 신고해보았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조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벤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조앤이 사라진 이유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조앤은 어느 날 새성이라는 주류 가문의 후계자인 에릭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이 결혼식에서 조앤이 사라진 것이다. 벤은 경찰이 잘못 조사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다. 이 Jerry라는 살인마가 조앤을 납치하고, 그를 새성이라는 주류 가문의 후계자에 대한 증거를 얻기 위해 조앤에게 이재갈을 쓰게 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벤은 조앤의 아파트에서 Jerry가 사용한 쓰레기 봉투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조앤이 쓴 편지와 땅콩 껍질이 들어 있었다. 편지는 ‘땅콩 알러지가 있어서 땅콩을 해변에 빼구먹었는데, 땅콩이 들어간 겸 카페인이 엄청나게 들어간 차를 마셔서 피부가 빨개졌어요. 집 가기 전 피부가 가리지 않게 엄청나게 가려웠었지만 이제는 괜찮아졌어요.’ 라고 써져 있었다.
벤은 경찰에게 조앤이 납치된 곳을 알려 주며, Jerry와 마주쳤다. Jerry는 벤을 살해하기 위해 칼을 들었지만, 벤은 그를 무장 해제하고 결국 Jerry를 체포하게 된다. 벤은 그 이후 여동생과 결혼 예정이던 에릭이 Jerry의 일당으로 유력한 용의자임을 알게 된다. 실망한 에릭은 조앤의 사라진 이유를 밝히기 위해 벤을 찾아간다.
벤과 에릭은 인공 지능 로봇을 만들며 조앤이 사라진 곳을 확인하러 가게 된다. 원격으로 조종하는 로봇을 통해 조앤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시신의 속에서 차에서 마신 커피와 땅콩이 나왔다.
벤은 Jerry를 제거하고 조앤의 사체를 찾아내어 그녀의 죽음을 밝혔다. 하지만, 일부 흔적은 아직 혼란스럽다. 그것은 기억과 진실의 층이다. 미리 준비해둔 사진 이외에 벤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이제 벤의 명예와 직업이 위험에 처해있고, 그는 끊임없이 자신이 추적한 진실을 다시 찾아낼 수 있는 것을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