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환일기

크리스토퍼는 신입출근한 회사에서 에밀리라는 소녀와 처음 눈을 마주쳤습니다. 그녀는 가까이서 보아도 아름다움이 넘치는 여자였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는 미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녀를 떨리게 만드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열린 술자리에서 크리스토퍼는 에밀리와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도 좋았지만, 점점 그녀에게 푹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 이메일 주소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관심사를 파악하였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는 새로운 이야기의 대본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이메일 계정을 다른 이메일 주소와 랜덤하게 교환하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의 몸소 경험한 스탭모자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가슴 속 이야기를 저술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과거, 미래의 꿈과 지금의 느낌, 관심사와 가족 문제 등 모든 것을 이야기하면서 클로저업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이메일에서 적곱한 사랑의 이야기를 쓰며 서로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작가적 영감을 얻은 둘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적성하게 될 작품을 엄청나게 만들어냅니다. 작가디 아닌 사람들도 그들의 이야기를 당연하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둘은 서로 자신이 쓴 이메일의 대본을 가지고 실제로 대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서로 만나 긴 걸음으로 사랑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갔습니다. 이제 그의 눈에서 보이는 그녀는 더 이상 멋지기만한 사람이 아니라, 그녀라는 사랑스러운 인간일 뿐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그들의 진한 사랑에 동경하며 이야기를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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