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협객(三千里刺客)

천리를 달리는 말을 타고 수많은 도시를 지나며 길을 누비던 협객 갈영(葛令)은 순수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그의 솜씨는 대륙적인 수준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으며, 그만큼 그를 위협하는 이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그들의 공격을 모두 무찌르며, 자신의 몸에 엄청난 상처를 입으며 살아남아 왔다.

갈영은 이제 삼천리(三千里) 라고 불리는 도시에 도착했다. 이곳은 전 세계의 협객들이 모여들어 저마다의 기술을 연마하며 협객학원을 찾아들어오는 곳으로 유명했다. 갈영 역시 이곳에 들어와 자신의 기술을 더욱 완성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그가 도착한 이 시점에는, 그와 더불어 한명의 여성도 함께 도착했다. 그녀는 갈영에게 자신의 변명을 전하며 지난 사실들을 밝혀주었다. 그녀의 이름은 이우(李幽)였다.

이우는 어린 시절, 부족한 가정의 딸로 태어났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협객에게 구해질 때부터 그녀의 인생은 바뀌어갔다. 그 협객은 이우를 자신의 제자로 둔 뒤 그의 지휘하에 마을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나가게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 협객은 자신의 적인 인물에게 살해당하게 된다.

그리고, 이우는 그 협객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이제는 협객이 된 그의 제자가 되어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무명함을 치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우는 이미 무협 세계에서 유명한 인물로서, 많은 인정을 받았으며, 협객들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았다.

갈영은 이우와 친해지고, 그녀의 이야기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이우와 같은 여자는 대부분 협객들의 이목을 끌기 때문에, 그녀들은 적당한 결혼 상대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이우는 그와 함께 가장 강력한 협객을 공략할 것을 제안해왔다.

협객들 중 최강자로 평가받는 몽유(蒙雨)는 고지식하고 괴팍한 인물로, 자신의 명성에 영혼을 바친다는 평판이 있었다. 갈영은 이우와 함께 몽유와 대치할 것을 결심하고, 이우의 가르침을 받으며 도전에 임했다.

그리고, 결승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몽유와 갈영은 마주치고, 대결을 시작했다. 협찬, 격투, 반격으로 전쟁처럼 진행되는 다리를 돌아가는 대규모 겸험게임.

갈영은 몽유를 눈앞에서 해치우고, 이우에게 대홍수를 당해 몸은 치켜들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증오와 복수심을 마지막으로 상대는 패배했다.

삼천리의 협객이 되어 돌아온 갈영은 마음을 다잡고, 그의 모든 대체보드를 기록하는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생애에 대한 일지, 협객의 기술과 영혼에 대한 사진과 소개를 담고 있는 책은 “삼천리 협객”이라는 제목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운명적인 대결은 후대의 협객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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