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그 사람은 시골로 내려가 독방에서 한밤중에 일어난 비극적인 일을 다룬 소설을 쓰기 위해 별장을 찾아갔다. 그가 선택한 집은 오랫동안 건물이 낡아사는 외관에 반해 속삭이는 바람소리와 불빛조각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었다.

그러던 어느 밤, 그는 단단하게 잠들어 있던 중에 이상한 소리에 깨어났다. 그 날 밤 기억이 난다면, 바로 불빛과 함께 흐르는 피의 냄새다. 그는 실망스러울 만큼 몸이 안 움직였다. 대신 앞으로 생각할 여지 없이 무엇인가가 그의 방문열쇠를 알아차려 자꾸만 열고 닫으려 했다.

그는 그차례기 너무나 적믈로, 마치 눈 앞에 있다는 것이 미련처럼 다시 한번 헐떡였다. 그리고야 드디어 문이 부서져지는 막대 사이로 거대한 그림자가 들어 왔다. 살며시 두눈에 각인되는 그림자는 그의 방문뒤에서 울부짖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자 이번일에 대한 서문을 시작하기 위해 마음속을 채우는게 중요해졌다. 그 난간위가 아닌 그가 원하는 것은 검은밤 속으로 파고든다같은 새로운 이야기다. 그렇게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공책을 끄적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공책에 무언가를 쓰려는 순간, 공책에 적어진 내용이 흐려졌다. 그는 놀라게 되었다. 공책의 쪽이 붉게 변함에 따라, 공책에 적은 내용도 나무에 새긴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 다음 날 아침, 그는 자신이 어젯밤에 고백했던 내용을 찾아보기 위해 다시 공책을 뒤쫓았다. 그러나 공책의 페이지는 모두 비어 있었다. 이때부터 그는 그림자와 함께 그리는 소설의 경험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차츰 그가 첨부한 이야기는 엄숙하고 기묘하며 대가들이 갈망하는 소재였다. 이제 이 작가는 마침내 자신의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소설을 만들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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