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대한민국이 탄생한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의 이야기이다. 이때부터 대한민국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군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발전해나갔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군사적 지원에 대해서는 북한과의 교전으로 인해 끊임없는 갈등이 있었다. 그것은 대한민국인으로서 살아가는 데 있어 어쩌면 최대의 고난 중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 시기에 태어난 주인공, 이재호는 어렵고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작품을 통해 나아가며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작가로서 자신이 전하는 이야기가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전달될까, 이 희망조차도 좌절이 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재호는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 미국인과 만나게 된다. 이 미국인은 영화를 만드는 감독인데, 그가 만들고자 하는 영화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관련된 것이다.
이재호는 그 영화를 만들기 위해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그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살았던 그 자신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는 이 작업을 수락하게 된다.
이제부터 이 재호와 그 주변 인물들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역사적인 장소를 찾게 된다. 그들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탄생하고 발전해온 과정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을 볼 수 있음과 동시에, 자신이 전하는 이야기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이 사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 소설을 완성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어로 쓰인 이 작품이 외국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이 탄생한 대한민국은 이제 어떤식으로 해외에 소개되게 될까? 이제, 세계의 눈길이 대한민국에 집중되고 있는 지금,은 때가 되면 반드시 답을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