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믿는 종교를 탐구하며 성장한 세계적인 작가 루카스는 새로운 이야기를 찾고자 고민하던 중, 자신의 집에서 수수께끼같은 기묘한 일이 일어나더라.
어느 날 밤, 자신의 방문을 지나가던 냉혹한 바람 소리가 나면서 마치 미지의 세계와 연결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루카스는 자신의 집안 곳곳에서 목소리가 들리고 신비한 기운이 흐르는 것을 느꼈더니, 그 때문에 자신의 집이 특별한 물건이나 오브제로 가득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마침내, 루카스는 자신의 집 안에서 만난 디아나 기자를 통해 그녀가 새로운 종교를 창시하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의 종교는 대체 무엇인가? 루카스는 디아나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
디아나는 답변 대신 루카스에게 제안을 한다. 새로운 종교를 쓰기 위해 그녀와 함께 세상을 돌아다니다 다양한 신화들을 끌어모으고, 최고의 수수께끼를 찾아보자는 것이었다.
루카스는 이 제안에 불쑥 흥분하고, 디아나와 함께 다양한 여행을 떠났다. 그들은 놀라운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사람들을 만나 배움을 쌓으면서, 이들이 전하는 미스테리한 이야기들을 적어가다보니, 그들은 자신들만의 신화들이 많아지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들이 찾은 모든 이야기들은 문제점이 있었다. 그들은 단순한 컨셉이나 부족한 이야기의 부분에서 막혀버렸다.
디아나는 루카스와 함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보기를 제안한다. 모든 이야기들과 다양한 조각이 어떻게 적절하게 조합될 것인지 상상해보고, 완벽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은 천천히 그들의 신선한 이야기들을 찾아가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한다.
그들이 알려주는 신비한 이야기들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최종 목표는 그들의 깊은 철학적인 생각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인 것 같았다.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들은 어디서부터 진실되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이들이 이야기를 풀어냈을 때, 어디든지 흔적을 찾을 수 있지만, 그 흔적은 연속성과 일관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루카스와 디아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최종으로 만들기 위해 그들의 심리에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마침내 한 가지의 문제가 해결되면 이야기가 자신으로 떨어져 나오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조각들을 적절하게 맞춰 넣었고, 그들은 그 결과물로 보이지 않는 세계로 이어지는 다양한 신제로 이루어진 새로운 종교 소설을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