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무덤

오래전이었다. 그때는 아직 인간들이 상상하는 모든 신들이 실존할 수 있었다. 이곳 저곳에는 신들의 신전과 사원이 있었고, 인간들은 그곳에서 각각의 신들을 숭배하고, 그들로부터 은혜와 축복을 받으며 살아갔다.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공격적인 신인 대마왕이 등장했다. 그는 자신이 숭배받는 것 외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저주와 유혹으로 인간들을 자신의 신하로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세상을 통제하는 통치권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북쪽의 한 도시에이라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곳에는 수천년 전, 존재하던 신들 중 가장 강력했던 신들이 사라진 자리였다. 그곳에는 유물과 그 어떤 것보다도 힘을 지니고 있었다는 석판이 있었다. 대마왕은 그 자리에 자신의 군대를 보내 유물을 찾고 권력을 더욱 강화하려 했다.

그러나 운명은 어떤 카드를 뽑을지 모르는 폭풍과도 같았다. 유물을 찾아 대마왕은 그것이 원래 신들이 지녔던 힘을 가진 진짜 신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큰 착각이었다. 유물을 찾아에 들어선 순간, 대마왕은 강력한 신들의 힘에 포위되어 갇혀 버렸다. 대마왕은 신의 힘에 저항할 수 없었다. 그는 이 시대의 종말과 함께 희생되어 버렸다.

그리고 이 세상의 신들은, 다시 한 번 인간들에게 자유를 되돌려주었다. 인간들은 다시 일상생활을 마음껏 영위할 수 있었다.그러나 이 사건에서 신들은 그동안 보호하던 인간의 불신을 받게 되었다. 이들은 인간들로부터 뒤로 밀려진 채, 영원한 잠에 빠져 갔다.

어느날, 아이들 중 한 명이 도시 밖에서 마살라라는 그림을 발견한다. 마살라의 모습은 낙인 같은 것인데, 그것은 누군가에 의해 남겨진 것이었다. 이후 이 낙인은 유일한 증거로 오래간만에 인간들로부터 수집되게 된다. 그것은 위대한 신들의 종말이 되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인간들은 완전한 상태로 태어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인간들 중 한 명인 아이가 그림과 낙인을 두고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이는 그림의 낙인이 마지막 신들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든 파악하고자 수많은 연구와 탐구를 시작하게 된다. 그의 탐구 과정에서, 그는 마을의 신께서 또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신은 마지막 신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아이에게 어떤 일이 있어야만 마지막 신들이 부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그리고 아이는 어떠한 길과 결정을 통하여, 마지막 신들을 부활시키게 된다. 인간들은 모두 함께 의지하여, 마지막 신들이 다시 부활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침내 종말은 피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인간들은 이제부터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해야 했다. 인간들은 세상의 이야기들을 다시 생각하며, 거기서 얻은 교훈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인간들은 더 이상 신들이 안심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들은 이제 그동안 보호받고 있던 신들이 언제든지 되돌아올 수 있음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이제 인간들은 존재하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오픈해야 한다. 혼돈과 최후의 종말에서 찾은 진실과 상황에서 인간들은 다시부터 자신들의 미래와 이야기를 씌워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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