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그림자

본문 시작 시점은 천하를 지배하던 고성국(高城國)이 무림에서 만연한 천계(天罡), 지계(地煞), 인계(人魂)를 다스리는 비단마을을 신설하면서 시작된다. 비단마을에서는 수많은 협객들이 평안한 삶을 꿈꾸며 한때 소문났던 무림세력인 비단도(天涯,鵝毛)를 선호하는 엘리트인 협회장을 중심으로 일취월장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협객 중 한 명이 자신의 수장인 흉기사에 의해 가혹히 처벌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의 이름은 후루(后榮)였다. 후루는 비단마을에서 유명한 수장인 반감(半劍)과 함께 협회를 지키고, 비단도를 거론할 때 마다 이를 맹세하는 소년이었다.

당혹스러웠던 후루는 자신을 이끌어주던 반감의 충고에 따라 작은 마을인 비양마을(不洋鎮)로 건너가게 된다. 이곳에서 후루는 수많은 협객과 마주하고, 그들과 서로의 무공을 겨루며 살아가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비단마을에서 이슈(義手)라는 수장이 비양마을에 나타나고,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후루에게 묻는다.

이슈의 등장으로부터 후루의 삶은 많은 고통을 따라오며, 그의 존재가 비단마을에서만 끝나지 않고, 전국의 많은 대협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후루와 비단마을의 이야기는, 지하에서 펼쳐지는 밀실사건, 대방권(對掌拳)전, 시한부(時限步)대결, 묘개귋속(墓外鬼竅)전등, 다양한 협객무림 이야기와 함께와 각설이 하나씩 형성하며 전개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