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한민국 정치는 대통령 선거로 뜨거운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그 중 하나인 이연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그녀는 재벌가 가문 출신으로 유력한 후보자였으며, 경제 분야에서 이끌어온 업적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대선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이연재의 범죄적 인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호기심이 강한 대학생 기자, 박성민은 이연재의 과거를 파헤치기 시작하고, 놀라운 비밀에 집중하게 된다. 이연재가 10년 전에 대학교 연구실에서 고등학생 실습생을 보살펴줄 명목으로 만났던 18세 송준호라는 소년. 그리고 그 이후의 이상한 사건들.
박성민이 조사를 계속할수록, 이연재의 진실에 대한 질문이 점점 더 많아진다. 지적인 논쟁들은 싸울 만큼 많고 노력해도 진실을 깨닫기 어려운 윤리적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결국, 박성민은 참여한 대선 결선에서 이연재가 승자로 떠오르자, 그녀에게 던진 질문과 진실을 밝혀낼 증거를 가진다.
이 소설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지는 윤리적 문제와 책임과 어쩌면 대한민국의 희생양이 된 소수의 인물을 품고 있다. 겉으로는 훌륭하고 완벽해 보이는 인물과 진실이 감춰진 비밀 사이에서, 이연재의 상처와 진실을 찾는 과정을 다룬다. 이것은 간단한 사건에서 대표적인 사례와 대한민국의 현재 윤리적 문제들을 포착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