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직후에

이 도시는 또 다시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밤은 깊어지며 도시의 거리에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자동차 소리가 점점 가라앉아갔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지친 상인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밤길에는 그들의 자취만이 남았다.

하지만, 이 밤에는 어느 한 사람의 발소리가 더 오래 갈 것이다. 그 사람은 이제 막 이별을 경험한 여자였다. 그녀는 마치 운명이 그녀를 위해 이 밤을 예약한 것처럼 느껴졌다. 왜냐하면, 이 밤에 그녀는 그녀를 위한 언론 인터뷰를 위해 찾아온 기자를 만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머리카락을 한 쪽으로 넘기며 집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보면, 그곳에 기다리고 있는 기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긴 코끝에 반투명한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그의 모습은 철저히 정열적으로만 보였다.

그녀는 그를 보며 웃음을 지었다. 이제까지 견뎌왔던 억울함과 눈물이, 이 기자와의 만남을 통해 점차 사라져 갔다.

“안녕하세요, 저를 위한 인터뷰를 하러 오셨나요?” 그녀가 말했다.

“네, 확실히 맞습니다! 이별 후 가장 잘나가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시는데, 좀 더 깊이 있는 인터뷰를 진행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친절하게 맞장구를 치며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녀와 그는 마침내 그녀의 작품과 소설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녀에게는 그 남자가 운명적으로 보일수록, 그녀는 그를 싫어할수록 더 매료됐던 것 같았다.

그녀는 그의 말에 몰입해, 이제는 이별의 상처를 좀 더 지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녀는 이 마음을 다스리기 쉽지 않았다. 과거의 사랑이 아직 그녀의 마음속을 적시고 있었다.

한편 그를 떠난 후, 그녀는 감정적인 회복을 위해 작품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새로운 소설은 감정적인 충격적인 원소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완성되었다.

그녀는 그녀의 눈을 크게 떴다. “내가 지금 작성하고 있는 것은 가장 좋은 로맨스 소설일 거야!” 그녀가 생각했다.

이 신작 소설은 이 전한 이야기로 시작할 것이다. 그것은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기다림과 슬픔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서는 새로운 사랑의 기회와 일치하는 동안, 그녀는 새로운 연인과 함께 불안정한 삶을 보낼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바쁜 도시를 향해 흐르는 빛과 명랑함과 함께 행해질 것이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사랑에 대한 검증을 하고 싶지 않다. 그녀는 대신, 자신에게 주어진 새로운 사랑의 기회에 대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녀의 새로운 연인과 함께 이 새로운 이야기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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