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잎이 살랑이는 밤”

밤길을 걷는 무언가가 여기저기서 시선을 끈 채 여자들의 둥글게 말린 몸뚱아리를 겨냥하고 있었다. 예쁜 여자들 뿐 아니라 너무 야하게 차려 입은 여자도 그들의 주의를 끌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들은 그녀들 앞에서 그 생각을 이어가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냥 시선을 끌이 한 것만 같았다.

“너도 가끔 그런가?”

처음으로 은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럴 리가…”

제각기 다른 음색으로 대답하는 목소리들이 생긴다. 이 소리가 나온 것은 이 밤을 전후해서 오래 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미스테리같은 현상이다.

물론, 이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은총은 소설 작가이며 BL 소설 이야기 전문 작가로, 자신이 쓴 소설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왔다.

은총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해 미스테리한 이 현상을 추적하고, 그 속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이야기와 결말을 써내려가게 된다.

그녀는 그저 현실세계인 것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꿈꾸지 않았던 사랑의 연대기를 찾아가는 여행을 떠난다.

은총은 소설의 살아있는 주인공들을 만나고, 그들의 눈물과 웃음을 나누면서 새롭고 더 영상적인 실력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그 전까지 현실세계가 단지 연기와 불빛 그리고 음악으로 가득한 이 세상이 미스터리한 이유로 인해 달라진 느낌은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

과연 은총은 이 모든 것을 하나씩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

여기에, 은총이 만나는 여러 주인공들과 그들의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절묘한 궁합으로 얽혀들어 새로운 BL 소설의 탄생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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