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물은 일제 강점기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견뎌냈다. 하지만 한강을 중심으로 한 역사 이야기는 별로 다루지 않았다. 이런 점에 착안해서 이번 소설에서는 한강을 중심으로한 대한민국 역사 이야기를 그렸다.
제1장 1945년 봄, 세월호의 출발
일제 강점기를 지나 내게로 가기 전에 출발하는 세월호…. 아버지의 명복을 빌며 영원한 이별을 하고 나를 위해 남은 세월호는 한강을 향해 나아간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강을 따라 마지막 도착지인 서울까지 오게 된다.
제2장 1950년 6.25, 한강을 사수하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 6월 25일, 한강은 전쟁터가 되었다. 그리고 한강은 우리나라의 생명선이 되었고, 이를 사수한 우리 군인들과 함께 전쟁을 치르게 된다. 그러면서 한강의 중요성과 우리의 생명을 지킨 군인들이 한강에서 벌어지는 전쟁터에서 매 순간 살고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제3장 1960년 4.19, 변하는 대한민국과 한강
4.19 혁명은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였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는 크게 변했다. 이렇게 변한 대한민국에서 한강은 그대로였다. 그러나 새로운 분위기와 변화 속에서도 한강은 우리의 일상을 이어가기로 결정한다.
제4장 1980년 5.18, 자긍심을 지키며
5.18 민주화 운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민주화 사태 중 하나로 기억된다. 그 시기에는 한강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시위를 했다. 소설에서는 학생 시위대와 군대의 충돌, 용감한 경찰관들의 투쟁으로 한강 쪽 거리에서 벌어진 일을 다룬다.
제5장 현재, 한강을 따라 가는 여행
잊지 못할 한강의 역사를 거쳐 다시 현재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한강을 따라 여행을 하는 주인공과 함께 현재 한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강에서 나타나는 인간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그 속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룬다.
소설 “흐르는 한강의 노래”는 우리나라 역사를 따라 성장해 온 한강이라는 상징적인 형태를 통해 그동안 많이 다루지 않았던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함께 한강을 거쳐 온 우리 역사를 돌아보며, 한강의 자연과 인간들의 삶을 담은 소설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