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대한민국은 국방노조와 민주화 운동, 노동자 운동 등으로 인해 민간인과 군부 사이에 적막한 대립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5월 18일, 광주에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게 된다.
우리의 주인공이자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광주 출신의 조승우다. 광주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절제한 불만을 얕보지 않았던 그는 광주 5.18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다.
하지만 불과 10일간의 시간 동안 발생한 폭동과 군 대처의 충돌 사이, 그리고 군사정부와 민영인들 간의 싸움 사이에서 조승우는 그가 갈 곳이 없는 어둠 속에서 자신의 신념과 윤리관을 충돌하게 된다.
광주의 이 모든 것을 부모님이 전통적인 가족의 일에 집중하겠다고 해서 지켜보는 조승우는 잠못자고 생각에 잠길 때마다 자신이 취한 선택에 대해 도배된 조선시대 윤리 철학서의 구절을 떠올린다.
그러나 그와 같은 어려운 선택을 수행하는 용기와 결단력을 가진 것은 조승우 뿐이 아니다. 우리 문화의 뿌리는 진군, 절제와 생명 가치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상황에서 우리의 인성과 지식을 증명하는 기회가 된다.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은 모두를 흔들고, 불행중 다행, 그리고 평화 위에 양분되어 가는 사건이다. 이 소설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광주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 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에서 개인과 집단, 그리고 생명 가치와 윤리 철학 등에 대한 탐구가 뒤따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역사 소설을 통해 우리는 공평과 사회적 정의를 추구하고, 다양한 의견과 전통적인 가치를 받아들이는 더욱 개방적이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